[공연]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씨 꿈의 선율…내일 창원성산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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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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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성산아트홀
사진 제공 성산아트홀
최근 해외 콩쿠르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해온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씨(23·사진)가 1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강주미 리사이틀’로 국내 팬들을 찾는다.

강 씨는 2009년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주인공. 이번 공연은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강 씨는 올해 6월 일본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9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대표 바이올린 명인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베이스 강병운 서울대 교수의 막내딸로 4세 때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에 입학했고, 7세 때 줄리아드음악원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 관심을 모았다. 김남윤, 자카르 브론, 도로시 딜레이 교수를 사사했다.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G장조 K.301,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E플랫장조 Op.12-3 등 5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는 지난해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공식지정 반주자로 활동했던 피아니스트 강은정 씨가 맡는다. 1만∼2만 원. 055-268-7900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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