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내게 맞는 달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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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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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컵 에디 전 7권/스티븐 프라이어 글, 그림/전 7권·각 권 61쪽·전권 6만6500원·지엔씨미디어

호주 출신 디자이너이자 작가인 저자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영어 동화다. 주인공 에디는 달걀을 담는 컵이다. 달걀을 가진 다른 에그컵들은 에디에게 달걀을 담지 못했다고 놀려댄다. 에디는 컵이 비어 있다는 의미를 차츰 깨닫고 컵을 채워 줄 달걀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학교에 가고 무인도를 탐험하고 서커스단에서 일하던 에디는 정글에서 공룡 알을 찾아내고, 100년 동안 부화하지 않는 용의 알도 담아보지만 꼭 맞는 달걀을 찾지는 못한다. 에디는 결국 에그컵이 채워지지 않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에그컵들도 에디를 존중한다. 각 권의 뒷부분에 페이지별 해석과 영어단어 풀이를 담았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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