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아시아 여성의 눈: 2인전’ 外

  • 입력 2009년 5월 22일 02시 56분


○ 아시아 여성의 눈: 2인전

여성 사진기자 정은진과 후쿠다 시호 2인전이 7월 10일까지 서울 신사동 캐논플렉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탈레반 퇴각 후 5년이 지난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아프가니스탄 민초들을 기록한 정은진은 2004년 말 태국 쓰나미 발생 이후 사진으로 뉴욕타임스 1면을 장식한 바 있다. 세계 주요 보도사진전에서도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2008년 쓰촨 지진 당시부터 1년이 지난 2009년까지를 기록한 후쿠다 시호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등의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여러 상을 받았다. 쓰촨 성 대지진 기록은 2009퓰리처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캐논코리아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분쟁 및 재난지역 주민들의 인간적 고뇌를 전달하는 포토저널리즘의 진가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02-6719-8700

○ 주명덕 사진전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가장 친밀한 공간 한구석에 놓인 장미가 말라가는 것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화석화돼 가는 생명의 소멸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1년간 작가가 집요하게 보여준 장미에 대한 집중적인 시각적 해석은 시간성이 부여된 새로운 정물 사진을 제안하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02-418-1315)에서 열릴 예정이다.

○ 라규채 개인전: 대숲은 空하다

대나무 숲의 일렁임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작가는 대나무의 외형적 상징성인 색(色)을 공(空)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바람을 이용했다는 말로 자신의 작품을 표현한다. 전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 이즈. 02-737-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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