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은 보아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주류음악 시장에 진출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 진출해 활동에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의 활약을 비교하는 시선이 생기기 마련이다.
“보아는 미국에서 연락하는 나의 유일한 한국 친구”라는 세븐은 “라이벌 의식이나 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서로 많이 아끼고 격려하는 친구 사이”라고 했다.
세븐은 84년생으로 86년생 보아보다 두 살이 많다. 하지만 국내 데뷔는 2000년 첫 음반을 발표한 보아가 2003년 첫 앨범을 발표한 세븐보다 3년 앞선다.
“항상 씩씩하고 열심히 하는 보아의 모습을 보면서 오빠인 나도 많이 배운다. 보아는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