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더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기를”

  • 입력 2008년 12월 24일 03시 00분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사진) 추기경은 23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인간적인 욕심에 마음을 뒀기에 복을 잃어버린다”며 “허망하고 옳지 않은 곳에 마음을 두지 않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옳지 않은 것에 정신을 쏟지 않는 이, 거짓으로 맹세하지 않는 이가 주님의 산에 오른다’는 내용의 시편 구절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추기경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더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고, 보다 겸손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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