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건즈 앤 로지스 ‘차이니즈 디모크라시’ 外

  • 입력 2008년 12월 9일 07시 54분


○건즈 앤 로지스 ‘차이니즈 디모크라시’

전 세계에서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하드록의 본좌’ 건즈 앤 로지스가 17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새 앨범은 원년 멤버 액슬 로즈를 주축으로, 나인 인치 네일스의 기타리스트 로빈 핑크와 기타 연주자 버킷헤드, 리플레이스먼츠의 멤버였던 토미 스틴슨(베이스) 등이 모여 하모니를 더하고 있다.

격정적이고 현란한 기타사운드가 귀를 압도하는 첫 트랙이자 ‘차이니즈 디모크라시’와 ‘새클러스 리벤지’는 특유의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두 번째 싱글 ‘베터’는 전체적인 완급조절이 만족스럽고, 액슬 로즈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졌다.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에 삽입된 ‘이프 더 월드’와 ‘데어 워즈 어 타임’은 서정미 짙다. 5분이 넘는 러닝타임의 ‘더 캐처 인 더 라이’는 17년의 기다림을 확실히 보상해준다.

○일 디보 ‘더 프라미스’

팝페라 4인조 일 디보의 네 번째 음반 ‘더 프라미스’(The Promise)가 최근 국내 발표됐다. 이들은 2004년 데뷔 후 4장의 음반으로 2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30여 나라에서 콘서트를 열어 1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음반에도 팝송, 찬송가, 클래식 등을 담았다. 첫 싱글은 제니퍼 러시의 노래와 같은 제목인 ‘더 파워 오브 러브’로, 웅장한 관현악 연주가 인상적이다.

레너드 코헨이 처음 불렀고 제프 버클리가 리메이크해 유명한 ‘할렐루야’, 아바의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 ‘쉬’ 등이 수록됐다. 클래식컬한 곡으로는 ‘어메이징 그래이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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