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발표되자 팀의 막내 김형준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박정민은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건네고는 “팬들 사랑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SS501은 지난 3월13일 3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데자뷰’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활동을 재개한 지 2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리더 김현중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스케줄을 전면 중단해야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피로 누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등 악재가 겹쳤다.
그럼에도 SS501은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만큼 빡빡한 스케줄을 강행해왔다. 그 결과 컴백 한 달 만에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그동안 고생을 보상 받았다.
한편 SBS ‘인기가요’ 모바일랭킹 1위는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이 차지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