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된 첫 소설집 시리즈물로 복간

  • 입력 2007년 6월 2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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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작가들의 첫 소설집을 복간한 ‘소설 르네상스’ 시리즈(책세상)가 출간됐다. 한국 문학이 당대 지성의 권위이자 출판시장의 선도 주자로 꼽혔던 1970, 80년대에 나와 충격을 줬던 작품들이다. 대부분 절판된 것들을, ‘문단 최고 작가들의 열정이 담긴 첫 작품집에서 한국 소설의 힘을 확인하고 새로운 세대의 독자와 공유하려는’ 의도에서 복원한 것이다.

근대화 과정 중 소외된 농촌의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 드러난 이문구의 ‘이 풍진 세상을’(사진), 탁월한 세부 묘사로 유명한 김원우 씨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무기질 청년’ 등 12권(1차분)의 작품집이 선보였다. 출판사는 내년 초까지 전 50권을 완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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