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고운 ‘따사모’ 스타들 ‘희망송’ 녹음

  • 입력 2007년 4월 11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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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사랑을 이젠 나눌 때죠. 우리”

국내 연예인 봉사단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이하 따사모)’회원들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희망TV 24’를 위한 ‘희망송’을 녹음했다.

김정은 안재욱 김원희 윤다훈 홍경민 소유진 박선영 류시원 등 13명의 따사모 회원들은 에반젤리 장애 청소년 합창단 8명과 코러스 부분의 합창 녹음을 마쳤다.

이날 녹음에서 김정은 김원희는 고음 부분 멜로디를 처리하기 위해 여러번 녹음을 되풀이 하면서 “탤런트가 노래하려니 너무 어렵다. 그래도 다시한번 더 해보겠다”며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희망송’을 작사 작곡한 김형석씨는 “다른 노래들과 달리 남녀 개개인의 사랑이 아닌 사회의 사랑을 이야기했다”며 “감동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희망송’은 다음주 초 작업을 완료해 SB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유료로 다운로드 판매된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희망기금으로 사용된다.

제27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맞춰 ‘희망TV 24’는 오는 20일 오후 6시 40분부터 21일 오후 5시 30분까지 생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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