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2일부터 시작된 1, 2차 예선을 거쳐 6명의 후보가 참가한 최종 결선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 씨는 가곡 ‘외로운 숲속에서’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수잔나의 아리아’를 불렀고 대상과 더불어 가곡 부문 최고상인 ‘가곡 해석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인천여상과 서울신학대를 졸업한 박 씨는 2002년 독일로 유학해 현재 뒤셀도르프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올해 처음 열린 ‘아드 호노렘 모차르트’ 콩쿠르는 프라하의 국립극장 오페라극장 모차르트극장이 함께 설립한 극장협회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대회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