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신곡 일부 영어욕설 이유 ‘방송 불가’

  • 입력 2006년 2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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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27·사진)의 신곡 ‘깊이’와 ‘훔쳐보기’가 방송사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 심의팀은 21일 이효리의 신곡 ‘깊이’의 가사에 영어 욕설인 ‘shit’이란 단어가 포함돼 심의 규정에 따라 방송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BS도 이날 ‘훔쳐보기’에 대해 방송 불가 결정을 내렸다. SBS 심의팀은 “‘훔쳐보기’ 도입부에서 영어 욕설인 ‘fuck’이라는 단어가 들려 방송 불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효리는 12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Get Ya’ ‘다크 엔젤’ ‘깊이’ 등 3곡을 불렀다. 당시 이효리는 ‘깊이’에서 문제가 된 단어를 삭제한 뒤 재접수해 심의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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