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창경궁 만찬…특혜 논란

  • 입력 2005년 10월 5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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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밤 창경궁에서 세계철강협회 만찬이 열려 지난 6월 세계신문협회만찬에 이어 문화재 훼손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부터 2시간동안 서울 창경궁 명정전 옆 잔디밭에서 포스코 등이 주관하는 세계철강협회 서울총회 만찬이 세계 각국의 철강업체 관계자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YTN이 보도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의 "역사적인 고궁을 권력과 재력을 가진 사람들의 술판으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문화재청은 '전통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창경궁을 만찬 장소로 허용한 것이며 흡연을 엄격히 금지하고 음식 조리에도 화기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문화재 훼손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문화재청을 비난하는 네티즌의 글들이 수백건 이상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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