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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27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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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6월부터 착공한 수운 최제우 유허지(울산시 지정 기념물 제12호) 복원공사를 최근 완공하고 수운 탄신 180주년 기념일인 28일 현장에서 천도교 이철기(李哲基) 교령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최제우 유허지는 수운이 31세 되던 1855년 득도를 위해 처가인 울산에서 수도생활을 하던 중 지금의 중구 유곡동 여시바윗골에서 신비한 사람으로부터 책을 한권 받고 크게 깨우친 곳이다. 천도교에서는 ‘을묘년에 하늘에서 받은 책’이란 뜻으로 ‘을묘천서(乙卯天書)’로 불리고 있으나 지금은 이 책이 전해내려 오지 않고 있다.
천도교 중앙총부 이선영(李善永) 차장은 “수운대신사(水運大神師)의 유허지는 천도교의 성지(聖地)”라며 “유허지 복원을 계기로 신도들의 순례와 교육장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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