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 정당 창당… 총선후보 내기로

  • 입력 2004년 2월 3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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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가 정당을 창당해 4월 총선에 입후보자를 낸다.

개신교계 보수적 인사들이 주축이 된 ‘정치권 복음화운동’(가칭)은 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5가 기독교 100주년기념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기독교정당을 창당키로 했다.

이날 대회에는 350여명이 참석해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김기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김준곤 총재가 격려사를 한다. 정당의 공식 명칭과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결정된다.

‘정치권 복음화운동’의 정상균(鄭相均) 홍보국장은 “독일 기독교민주당을 모델로 건강하고 믿음이 충만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17대 총선에 가급적 많은 후보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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