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에 제2석굴암 건설

  • 입력 2002년 2월 4일 23시 30분


문화재청은 경주 토함산 석굴암 경내에 석굴암과 같은 크기의 ‘제2석굴암’을 짓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4일 “52억원을 들여 현재의 석굴암에서 동남쪽으로 100m 떨어진 계곡에 지상 1층, 지하 1층의 ‘석굴암 역사박물관’을 5월에 착공해 2005년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 역사유물관에 ‘제2석굴암’과 영상실 등을 설치해 관람객이 본존불 뒤쪽까지 둘러보고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석굴암은 현재 훼손을 막기 위해 정면에 유리벽을 설치해 관람객이 본존불 주변에 들어갈 수 없도록 돼 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