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캡슐]휴마시스, 자궁외 임신 진단키트 개발

  • 입력 2002년 1월 20일 17시 33분


진단키트를 전문으로 만드는 ㈜휴마시스가 임신과 자궁외 임신 여부를 초기에 알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키트는 임신 4주 이후 임신부가 소변 두세 방울을 이용해 5∼10분 내에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2001년 3월부터 4개월간 삼성제일병원 등 3개 병원에서 17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관련 임상을 주관한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는 “기존 혈액검사를 통한 자궁외 임신 진단법보다 2주 정도 빨리 알 수 있고 정확도가 90%에 이르기 때문에 초기 임신부를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마시스의 장진동 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허가절차를 거쳐 4월달 본격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 이외에 착상이 돼 결국 유산이 되는 비정상적인 임신이다. 보통 임신12주가 되기 전 출혈과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특히 피임을 위해 루프를 사용하는 여성이나 인공수정을 하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031-459-1525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