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제작, 전세계에 유통시켜온 일당 11명을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검거하고 모조품 약 3천점을 압수했다고 발표.
경찰에 따르면 판화와 석판화, 및 세리그래프(실크스크린을 날염한 색채화) 등이 포함된 이들 가짜 예술품은 약 12억5천만 페세타(약 670만 달러)어치로 스페인과미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의 갤러리들과 판매상들에 의해 유통되어 왔다는 것.
경찰은 우연히 가짜 석판화를 발견한 후 조직적인 모조품 위조단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모조품들은 너무 훌륭하게 복제돼 전문가도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세계의 수많은 수집가들은 이 모조품들을 진품으로 잘못 알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