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인동에서 발생한 ‘버스정류장 폭행’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뛰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보배드림 CCTV 영상 캡쳐)/뉴스1.
출근 시간대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경 구미의 한 공장에서 용의자 A 씨(40대)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경 구미시 인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40대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 폭행으로 피해 여성은 치아 4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는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약 10분간 지속해서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은 “버스정류장에서 A 씨가 담배를 피우길래 싫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것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현장에서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한 시민이 “남자가 뛰어가는 것을 봤다”고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가해자를 특정하고 추적해 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경 구미시 공단동에서 잠복하던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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