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수터 27곳 식수부적합 판정

  • 입력 1998년 4월 17일 19시 28분


서울시내 등산로 사찰 유원지 체육시설 주변에 있는 약수터 27곳이 사용금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가 최근 약수터 3백69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약수터에서 일반세균 대장균 등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대장균이 검출된 곳은 11곳, 배탈 설사 등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10곳이며 대장균과 일반세균이 함께 검출된 곳이 6곳이었다.

사용금지된 약수터는 청소나 소독을 해서 재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래도 부적합판정을 받으면 폐쇄된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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