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380점이상 45명 탈락…서울대보다 18명많아

  • 입력 1998년 2월 2일 19시 39분


올해 고려대 입시에서 수능성적 3백80점이상을 얻고도 탈락한 학생이 45명에 달했다. 이는 같은 점수로 서울대에서 떨어진 학생보다 18명이 많은 숫자다. 3백70점이상 득점한 응시자도 2백45명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2일 오후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98학년도 정시모집합격자 3천8백81명을 발표한데 이어 3일 안암캠퍼스 대운동장에 합격자와 예비합격자 50%의 명단을 공개 게시한다. 2일 학교측이 밝힌 주요학과 평균 수능점수(4백점 만점)는 행정학과가 3백86.7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치외교학과 3백81.03 △의예과 3백78.04 △경영학과 3백76.96 △건축공학과 3백74.91 △법학과 3백70.43 △컴퓨터학과 3백69.34 △영문학과 3백69.05 △생명공학부 3백64.56점의 순이었다. 고려대측은 “수능성적외에 논술점수가 큰 변수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격자 자동응답서비스는 700―4050, 0966, 4332, 4988, 2266, 2103 등이다. 고려대 인터넷 홈페이지주소(www.korea.ac.kr/)로도 합격자를 조회할 수 있다. 〈이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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