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와 일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아그룹이 협찬하는 제2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의 백주영(21)과 루마니아의 리비우 프루나루(28)가공동1위를 차지, 각각 상금 4만달러와 함께 금메달을 받았다.
바이올린부문을 대상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동아국제음악콩쿠르는 7일 오후 시상식을 끝으로 12일간의 경연을 모두 마쳤다.
이번 콩쿠르에서 3위 동메달은 후앙 빈(중국·26)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프란체스코 마나라(이탈리아·28)△5위는 주디 강(캐나다·18)△6위는 수잔나 헹켈(독일·22)에게 돌아갔다.
이날 오후 6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아일보 오명(吳明)사장과 동아그룹 이종훈(李鍾勳)부회장은 수상자에게 교대로 메달과 상장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12만2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 모인 2천여 청중들은 혼신의 경연을 펼친 연주자들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이어 6시반 로비에서는 참가자 및 심사위원 송별연을 겸한 리셉션이 열렸다.
내년 제3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는 성악부문을 대상으로 열린다.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