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교사 7명이 탑승하고 있던 승합차가 지난 5일 오후 마닐라 북부 80㎞ 지점의 팡팡가주 가판∼산페르난도∼올랑가포 도로에서 대형트럭과 충돌, 선교사 3명이 숨지고 나머지 4명은 크게 다쳤다.
경찰은 한국인 선교사들을 태운 승합차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맞은 편에서 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한뒤 지나던 지프를 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한국 「생명의 양식」교단 소속의 박성택 박성복 유인종씨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시체는 교단에서 온 사람이 인수해 갔다고 경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