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성남 청계산 「옛골기와집」

  • 입력 1996년 12월 27일 21시 56분


「성남〓任具彬 기자」 경기성남시 청계산 이수봉자락에 자립잡은 생등심 전문점 「옛골기와집」(주인 이선교·42·수정구 상적동). 육질좋은 최상급 한우고기만을 사용, 등산객 등 손님들로 늘 만원이다. 주메뉴인 숯불 생등심(6백g 1근 2만6천원)은 주인 이씨가 매주 이천을 오가며 골라낸 한우를 사용한다. 부드럽고 쫄깃해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배어나는 왕갈비(1만2천원) 맛도 일미다. 식사로는 소뼈를 24시간 푹 고아낸 국물에 얼갈이 배추를 끓여낸 구수한 우거지국(4천원), 다시마 멸치 육수가 진한 잔치국수(3천5백원) 등이 있다. 달래 냉이 등 각종 산나물에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는 보리밥(3천원)은 건강식으로 좋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공해속배추 쌈은 여자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설명이다. 주인 이씨는 『고기도 중요하지만 식사와 밑반찬도 세심히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2백50여평 규모에 1백명을 수용할 수 있다. 1백여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 양재역에서 버스를 이용해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0342―723―7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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