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워싱턴DC시장 매리온 배리

  • 입력 1996년 11월 13일 20시 41분


「申鉉薰기자」 『미국을 알려면 워싱턴DC로 오십시오. 미국의 정치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북경 방문에 앞서 관광홍보를 위해 지난 12일 서울에 온 미국 워싱턴DC의 매리온 배리시장(60). 그의 방한은 지난 84년이후 두번째다. 배리시장은 『워싱턴은 로스앤젤레스 뉴욕과 함께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미국 3대 도시중의 하나』라며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스미소니언박물관 등을 비롯, 무료 입장이 가능한 박물관만 해도 45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의 워싱턴취항이후 한국인들의 워싱턴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워싱턴직항 항공편이 개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90일간 의무비자 입국허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리시장은 지난 90년1월 상습마약중독자로 판정받아 시장직을 포기, 격리수용을 당한 어두운 과거도 있지만 재기에 성공한 4선의 흑인시장. 그는 『워싱턴에는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한국어 관광안내서도 마련돼 있다』며 『미국 동부지역을 여행할때 워싱턴DC를 빼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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