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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14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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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광고대행사인 '덴쓰(電通)'는 우주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올 여름국제우주정거장(ISS) 안에서 광고를 찍을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광고회사가 7월께 러시아의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호에 선전할 상품과 하이비전 카메라를 탑재, 우주에 쏘아올리면 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인이 이를 받아 촬영을 한 뒤 가을 지구로 귀환하는 소유스호를 통해 카메라를 돌려보낸다는 것.
광고에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비행사의 표정 등이 담기게 되며, 이르면 내년 봄 전파를 타고 첫 '우주 CF'가 일본의 안방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