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전자상거래 표준화 급물살 탄다＂

전자상거래 표준화 일정이 확정됐다.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는 민간표준화기구인 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ECIF)이 최근 마련한 전자상거래 표준화 로드맵을 국가 전자상거래 표준화 기본 일정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1단계사업으로 전자상거래 공통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서 정의 등 6개 기술체계 23개 분야의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2단계가 진행되는 2003년에서 2004년까지 비즈니스 모델 분류, 업종별 코드 등 15개 분야의 표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자상거래 표준화 로드맵은 전자상거래 기술 체계를 시장수요와 일반의 관심도를 기준으로 1)전자상거래 프레임웍, 2)비즈니스 모델, 3)전자카탈로그, 4)제품모델, 5) 전자문서, 6)보안인증 등 6개 기술분야로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각 분야별 기술현황 및 표준현황을 분석, 표준화 대상을 선정한 후 이를 기반으로 표준화 대상별 중요도와 시급성에 따라 향후 일정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정통부는 이번에 채택 발표된 로드맵이 민간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작성된 전자상거래 표준화 기본계획으로서 기업의 기술 전략 수립은 물론 정부의 관련정책 수립에 판단근거를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 표준화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통부는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을 새로운 기술 개발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전자상거래 표준개발 일정표▼

기술체계별	1단계(2000∼2002)	2단계(2003∼2004)
전자상거래 프레임워크	공통서비스 표준, 플랫폼 서비스 표준 (4개 분야)	-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정의표준, 스키마 및 툴표준 (2개 분야)	비즈니스모델 분류, 프로파일 작성, 선정 및 적합성 (3개 분야)
전자카탈로그	식별, 속성, 온톨로지, 전송, 표현, 디렉토리 (7개 분야)	업종별 코드, 언종간 코드 맵핑, 업종별 특화 속성, 온톨로지 (4개 분야)
제품모델	STEP, PLIB, PLCS (3개 분야)	좌동 (3개 분야)
전자문서	EDI, XML, ebXML, 문서구조 (4개 분야)	좌동 (4개 분야)
보안인증	PKI, 네트웍 보안, 암호기술 (3개 분야)	XML 전자서명(1개 분야)
6개 기술체계	(23개 분야)	(15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