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영증권" 한국통신 포항제철 매수추천"

  • 입력 2000년 11월 1일 09시 04분


신영증권은 한국통신과 포항제철을 성장성과 수익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30일 매수를 추전했다.

한국통신은 목표주가를 전날 종가(6만7000원)를 상회하는 8만5000원, 포항제철은 전날 종가(6만6100원)의 2배에 달하는 13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통신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꾸준히 증가하고 SK텔레콤의 지분매각으로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연말까지 약 6000억원 이상 나고, 인터넷 부문의 매출액의 점진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다 내년 이후 구조조정 완료에 따라 수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 박세용 애널리스트는 “한국통신의 올해 매출액은 10조2588억원, 순이익은 1조376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은 차세대 신공법인 파이넥스 공법의 개발로 장기 성장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다.앞으로 세계 철강업계에서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영화로 정부 지분 매각이 완료되고 외국인 한도와 1인 소유지분 제한이 폐지돼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추천 이유다. 최근 주가 역시 실질 순자산가치 대비 30%에도 못미치는 저평가 상태.

신영의 김영근 애널리스트는 “포항제철은 올해 11조9030억원, 순이익 2조118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주가 약세의 요인인 국제철강 가격은 내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어서 현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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