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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건, 한미훈련 종료 맞춰 20일 방한…실무협상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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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건, 한미훈련 종료 맞춰 20일 방한…실무협상 준비 본격화

뉴시스입력 2019-08-17 05:58수정 2019-08-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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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6월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북핵 수석 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6.28/뉴스1 © News1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 기간동안 비건 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북미 실무협상 재개 등과 관련한 논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외교부와 통일부 등 관련 부처 및 청와대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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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도 16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대표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가능한(FFVD)’ 북한 비핵화에 대한 조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한국 방문에 앞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먼저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앞서 2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계기 이 본부장 및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간 협의를 실시한 바 있다. 비건 대표는 이번 한일 연쇄 방문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실무협상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의 방한 시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최근 계속된 미사일 발사 도발의 명분이자 실무협상 재개 조건으로 삼은 한미연합훈련 종료 시점과 맞물려 실무협상 개최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일·한미 연쇄 협의를 통해 한미일 3국간 긴밀 공조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상 전략과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이며 사실상 실무협상 재개 준비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보낸 친서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면 협상을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에서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을 전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1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은 오는 20일 종료된다.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은 그가 주러시아 미국대사로 기용될 수 있다는 미국 내 보도가 잇따르면서 북미실무협상 라인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방한 기간 비건 대표가 향후 거취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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