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남진 55주년 헌정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23. 뉴시스
가수 진성이 성대에 혹이 생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진성은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후두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그는 감기 기운이 4주 넘게 지속되고 가래가 계속 끓어 병원을 찾았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성대 앞쪽에 5밀리미터 크기의 혹이 발견됐다.
진성은 2016년 혈액암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언급하며 주변에 후두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어 항상 마음이 불안했다고 토로했다. 의료진은 초음파 검사 후 해당 혹이 단순 물혹이라며 수술로 제거해야 목소리가 회복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성대 물혹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수술로 떼어내는 것이 최선이다. 성대 물혹은 과도한 음성 사용이나 흡연, 음주, 무리한 발성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지는 강도 장애, 높낮이 조절이 힘든 음도 장애를 비롯해 숨찬 소리, 거친 소리, 과비성 같은 음질 장애가 동반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수술 후 일정 기간 말을 하지 않는 음성 휴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또 술과 담배를 끊고 카페인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식습관을 개선해 후두 건강을 지켜야 한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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