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공급에 더해 방산·원자재 사업도 옵서버 참여”
李 “우크라에 1억달러 포괄 지원…국제 평화 기여”
위성락 안보실장이 8일 튀르키예 앙카라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순방 일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8 뉴스1
청와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조달 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협정 체결 시에는 연 15조 원으로 예상되는 나토 공동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협상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협정은 나토와 파트너국 간의 군수·방산 협력과 조달 계약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사항을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어 “한국은 장비와 물자를 공동개발 하는 다국적 협력사업 중 기존 옵서버로 참여한 탄약 공급 사업에 더해, 방산·원자재 사업에도 옵서버로 참여하게 됐다“며 “다국적 협력 사업이 더욱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약, 방산, 원자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한국과 나토 간 무기 체계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것이자 한국 군수품의 안정적 조달 여건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도 약속했다. 위 실장은 “우리는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우크라이나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번 1억 달러 공약은 그 연장선에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루빨리 참혹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계속 보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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