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비상계엄 1년 성찰과 반성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3 뉴스1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그룹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27일 “최고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윤리위원회 결정을 재고하라”고 의견을 모았다.
대안과 미래 이성권 의원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대안과 미래 정기 모임을 통해 논의된 내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쾌유 기원하며 대표 단식이 당의 통합과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한동훈 전 대표도 지지자들의 집회 중지 요청 등 당 화합과 정치적 해법 모색을 위한 노력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또 “당내에서도 서로를 비난하고 적대시하는 일체의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며 “보수의 힘은 통합과 헌신, 관용에서 나온다”고 했다.
이 의원은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특검) 관철을 위한 개혁신당과의 연대는 계속돼야 하며 향후 더 넓고 강고한 정책 연대, 더 나아가 선거 연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선 우리 당은 윤 어게인 등 잘못된 과거와 단절해야 하고 쌍특검 관철을 위한 보다 강고한 투쟁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낙마 등 정치권의 고질적 부정 비리를 막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 개혁에 우리 당이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김병기 강선우 방지법, 이혜훈 방지법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4년 12월 12일 국회에서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최고위원이었던 장동혁 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대화하며 걸어가고 있다. 뉴스1이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과 당 지도부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처분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경우 통합이라는 덧셈 정치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오히려 내부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제외하고 배제하는 정치가 맞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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