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셰플러, PGA투어 20승… 니클라우스-우즈 반열 올라

  • 동아일보

올 시즌 첫 출전서 4타차 우승
‘3R 선두’ 김시우, 6위로 마감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사진)는 아일랜드 파3홀인 17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두 타를 잃었다.

하지만 우승이라는 결과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2위 선수와의 타수 차이가 4타 차로 줄었을 뿐이다.

2024년 7승, 지난해 6승을 거두며 현역 최고의 골퍼로 자리 잡은 셰플러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도 가뿐히 우승했다. 셰플러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제이슨 데이(39·호주)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이날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20승을 거두며 20승 이상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구 시드를 받았다. 셰플러 전까지 PGA투어에서 30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 20승을 거둔 선수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86·미국)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 둘뿐이다. 셰플러는 또 우승 상금 165만6000달러(약 24억 원)를 더하며 통산 상금을 1억110만9136달러(약 1457억 원)로 늘렸다. 셰플러는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에 이어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세플러는 “내 커리어에 있어 정말 멋진 시작이고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기록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저 필요한 일들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시우(31)는 이날 이븐파를 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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