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10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넘어섰다. 4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이 브랜드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51만368대로 집계됐다. 2015년 12월 G90(한국 출시 모델명 EQ900) 모델을 출시하며 첫 판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
첫 모델 출시 때 사전 예약 물량으로만 1만2000대를 넘은 제네시스는 5년 만인 2021년 5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0만 대를 넘어섰다. 2년 뒤인 2023년 8월에는 10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럽 중국 등으로 판매 국가를 넓히고 전동화 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판매량 확대에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는 2022년 처음으로 루이지애나에 단독 전시장을 열고, 지난해 10월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인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개소하는 등 해외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11월에는 고성능 전기차인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럭셔리 차량에 고성능 이미지도 입혔다. 그 결과 제네시스는 같은 달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네시스 측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35만 대를 판매하고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 한국형 럭셔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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