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단종문화제 28∼30일
단종문화제에서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열리는 모습. 영월문화관광재단 제공
강원 영월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가 28일(금)∼30일(일) 영월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종문화제는 조선의 제6대 왕인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축제. 올해는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이라는 주제 아래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28일에는 단종문화제 대표 행사인 △개막식 △정순왕후 선발대회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29일에는 △단종제향 △단종국장 야간 재현행사 △드론라이트쇼 등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칡 줄 행렬과 칡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올해 단종문화제에선 국가표준영정 제100호로 지정된 단종의 어진을 축제 행사장에서 볼 수 있다. 단종의 유배 길을 살펴보는 역사 체험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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