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대 1… 특공 폐지후 첫 세종 아파트 청약 몰려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7-30 03:00수정 2021-07-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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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자이더시티’ 1순위에 22만명
일부 평형선 2채에 2475명 청약
정부 “주택매수 자제” 경고 무색
이달 5일 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특공) 제도가 폐지된 이후 처음 실시한 아파트 분양에 22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200 대 1에 육박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8일 세종시 ‘세종자이더시티’ 1순위 청약에서 1106채 모집에 22만842명이 신청서를 내 평균 경쟁률이 199.7 대 1에 이르렀다. 일부 평형은 2채 모집에 2475명이 몰리기도 했다. 정부는 ‘주택 매수를 자제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새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많은 셈이다.

세종자이더시티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아파트로 총 1350채 규모다. 거주지를 따지지 않고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청약 이전부터 ‘전국구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다. 실제 청약 신청자의 84%가 세종시에 살지 않는 외지인이었다.

전체 공급량의 약 90%인 1200채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전용면적 85m² 초과 아파트다.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도 상당수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자이더시티 3.3m²당 분양가는 평균 1337만 원으로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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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세종자이더시티#아파트 청약#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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