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정민 사건’ 내사 종결… 유족이 고소한 친구 수사는 계속

조응형 기자 입력 2021-06-30 03:00수정 2021-06-30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로 발견됐던 대학생 손정민 씨(22) 사망 경위를 수사해 온 경찰이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했다. 다만 손 씨 유족이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A 씨를 고소한 것과 관련한 수사는 이어진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건을 종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사항과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내·외부위원 8명이 심의한 결과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에게 가능한 한 수사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고, 지난달 27일과 이달 21일 모두 6시간 반 동안 영상을 열람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손 씨 유족이 A 씨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형사 1개 팀을 투입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손 씨의 사망 전 행적과 추가 증거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강력 1개 팀이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주요기사
손 씨의 아버지 손현 씨(50)는 “결과를 예상했지만 허탈하다. 심의위에서 수사 내용과 다른 새로운 얘기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손정민 사건#내사 종결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