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IT업계 최고 대우”… 신입 연봉 상한선 없애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3-12 03:00수정 2021-03-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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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위해 대졸 초임제 폐지
개발 1300만원-비개발 1000만원 인상
전직원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엔씨소프트도 게임업계의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각각 1300만 원, 1000만 원 인상하며 ‘정보기술(IT) 업계 최고 대우’를 내세웠다. 신입 개발자에게는 최소 연봉 5500만 원을 보장하면서 상한선을 없앴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연봉 인상 계획을 공지하고, 이와 별도로 김택진 최고경영자(CEO)의 특별 인센티브 800만 원을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지난해 사업성과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지급되는 정기 인센티브 외에 8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까지 받게 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하고 개발자는 5500만 원, 비개발자는 4700만 원부터 상한선 없이 신입사원 연봉을 책정하기로 했다.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이던 재직자 복지와 임금 처우도 개선된다. 다음 달부터 프로그래밍 직군은 1300만 원,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직군과 그 외 비개발직은 1000만 원씩 인상된 연봉 기준으로 급여가 지급된다. 이 밖에 주택구입자금 대출금 상환기간을 기존 7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자녀 어린이집 정원 100명 추가, 가족 상조서비스 지원 등의 혜택도 내놨다.

대형 게임사 중 가장 늦게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한 엔씨소프트의 인상폭은 경쟁사인 넥슨과 넷마블(각 800만 원)을 크게 상회한다. 한꺼번에 연봉 2000만 원을 올린 크래프톤은 추가근무 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는 엔씨소프트 등과 달리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엔씨소프트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641만 원으로, 네이버(8455만 원) 카카오(8000만 원)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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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엔씨#최고대우#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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