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외국인 근로자 18명 집단감염

화성=이경진 기자 입력 2021-02-26 03:00수정 2021-02-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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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서 생활… 용인서도 3명 확진 경기 화성시의 한 부품공장에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용인의 제조업체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3명이 확진되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공장 기숙사에서 숙식을 함께 하는 외국인 직원 16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최근 이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했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공장에는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28명 등 41명이 일하고 있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 21명이 공장 안에 있는 기숙사에서 거주했다. 한 방에 많게는 3명씩 생활했으며, 식당과 화장실도 공동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지역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기숙사는 1인 1실로 이용하도록 하고, 당분간 외국인 근로자 이직을 제한해달라”고 권고했다.

용인시 처인구의 제조업체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3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 A 씨다. 21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2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외국인 동료 근로자 2명이 더 감염됐다. 이 업체는 내국인 15명과 외국인 32명 등 47명이 근무한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 30명은 기숙사에서 최대 4명이 함께 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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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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