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공장’ 대대적 혁신… 전공정 통합 데이터 실시간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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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인 포스코 스마트공장의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등대공장이란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공장을 일컫는 말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7월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한국 첫 등대공장으로 선정했다.

포스코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16년이다. 스마트 추진 카운슬 발족을 시작으로 고로 제어, 도금량 제어 등 AI 시범과제 4개를 수행하며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쌓았다. 2019년부터는 제철소 전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조직을 재정비해 확대했다.

포스코는 기존 개별공정 최적화를 넘어 공정 통합 및 공정 관통형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부분 단위 최적화만으로는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600여 건의 스마트 과제를 추진하며 2900억 원의 기대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 각 설비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함으로써 설비 및 작업환경을 진단 예측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적극적으로 생산성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포스코#스마트공장#혁신#통합 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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