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물건이나 음식을 구매하는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승차 구매 시설 진입로의 안전이 부실해 사고 위험이 높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차에 탄 채로 햄버거나 커피 등 음식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고 대면이나 실내 취식을 줄일 수 있어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차량 진·출입이 잦은 특성으로 이용자와 일반 보행자 양쪽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작용도 있다.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늘어선 차들과 사고를 관리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또 진·출입로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 관리지침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 차량 이용자들도 안전운전에 동참해야 한다.
장유세 경남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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