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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선후보 첫 TV 토론… ‘성장’엔 공감 ‘노동’엔 이견
6·3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이 18일 첫 TV 토론회에서 ‘유능한 일꾼’, ‘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하며 위기에 빠진 민생 경제를 살리고 성장 동력의 불씨를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공평한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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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이 18일 첫 TV 토론회에서 ‘유능한 일꾼’, ‘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하며 위기에 빠진 민생 경제를 살리고 성장 동력의 불씨를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공평한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고,…
한미 통상협상은 6·3 대선을 통해 출범할 정부가 제일 먼저 맞닥뜨릴 위기이자, 차기 정부 임기 중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중대 도전이다. 어제 TV 토론에 나선 각 당 대선 후보들은 통상 협상의 속도와 타결을 위한 조건을 놓고 상당한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8일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헌안을 발표했다.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 때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것이다. 새 정권하에…
“대통령의 심기를 살피며 두 명의 당 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렸고 (중략) 그런 움직임을 추종했거나 말리지 못한 정치, 즉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과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지난달 24일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집권 중 …
제2차 세계대전 때 항공모함(aircraft carrier)의 등장과 함께 해전은 바다 위 항공전 성격이 강해졌다. 하지만 항공모함 역시 잠수함이나 대함미사일에는 빈틈이 있다. 군사 전략가들은 가라앉지 않는 ‘불침(不沈·unsinkable) 항모’를 꿈꿨고, 전투기의 근접 이륙이 가능…
한미 통상협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단 우리 정부는 6·3대선 등 국내 정치 일정과 상황 등을 고려해 협상 속도를 조절하겠단 입장이지만, 마냥 버티는 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속한 협상을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미국은 마주 앉는 데만 시간…
“대통령 측근과 형 이런 분들을 구속을 할 때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이던 2019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어느 정부에서 그나마 보장됐느냐”고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묻자 이명박 정부를 지…
프랑스 와인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다지만 프랑스인들은 여전히 식사와 함께 와인을 즐긴다. 코스 요리를 즐기며 음식과의 마리아주(mariage·궁합)를 위해 샴페인, 화이트, 레드, 식후주를 번갈아 마시는 광경도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라…
기업에서 성공한 임원이라 해도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경우는 많지 않다. 이렇다 보니 임원들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 편이다. 통상 임원들의 개인소득은 급여, 상여금, 배당금, 퇴직금 등으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이 같은 소득 유형 중 …
《최근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뉴스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콘클라베(conclave)’였다. 콘클라베는 라틴어 ‘cum’(함께)과 ‘clavis’(열쇠)의 합성어인 ‘쿰 클라비(cum clavis·열쇠로 잠그다)’에서 유래했다. 이름 그대로 가톨릭 추기경단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도심 지하철역 어귀에 노신사가 돗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사주를 풀어줄 손님을 기다립니다. 쪽의자에 앉아 운명을 좀 들어볼까요?―서울 종로구에서
“우의 가슴팍에 귀를 갖다대고는 했다. 빠르고 선명하며 성급한 내 심장과 달리 부정맥이 있고 점점 약해지는 중인 우의 심장은 태평하고 느긋하기 짝이 없었다. 게다가 종종 뛰는 것을 까먹고는 해서 우의 심장소리는 불규칙하고 둔한 리듬을 만들어냈다. 둥… … … 둥… 둥… 둥… … … 둥…
6·3 대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투표에 앞서 29, 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채 2주도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일 저녁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총 세 차례 대선 후보 토론이 …
이번 대선에 출마한 제1, 2당 후보가 주요 교육 공약으로 지방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역 거점 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키우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대와 지역 거점대학 간 교수와 수업을 공유한 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기존 계획보다 더 넓은 지역에 빠르게 놓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노선을 다른 지역까지 확장하거나, 광역자치단체별로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한다. 하지만 16년 …
오후 11시 3분 국회→11시 9분 당사 3층→11시 33분 국회 예결위 회의장→0시 3분 당사 3층.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은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는 네 차례나 장소를 번복해 공지했다. 의원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오전 1시경 이…
“한국은 우리에게 반도체와 자동차를 수출하지만, 우리도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계엄(martial law)과 쿠데타다.” 얼마 전 한 기업인은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를 방문했다. 쿠데타와 정치 불안이 반복되고 있는 이 국가의 한 유력 정치인은 이 기업인에게 비상계엄 이후 한…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의 미래 경제성장 가능성을 분석해 잠재성장률 전망을 발표했다. KDI 분석에 따르면 2040년쯤에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0%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201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00년대에 비해 1.6%포인트나 하락했고, 최근 10년간의 성…
최근 한 대기업 임원에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도입하겠다고 밝힌 주 4.5일 근무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쓴웃음뿐이었다. 그제야 아차 싶었다. 그 임원은 회사가 비상 경영에 들어가는 바람에 주말에도 하루 출근하는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다. 한쪽에…
보기만 해도 아찔한 출렁다리를 사람들이 난간을 잡은 채 건너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두려움보다 더 강한 마음인가 봅니다. ―강원 원주시 소금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