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벤트 제왕’ 해밀턴이 맡아
런던올림픽 개회식-오스카 경험도
‘아리랑’, 스포티파이 300만여회 저장
2020년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지난해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했던 세계적인 공연 감독 해미시 해밀턴(사진)이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책임진다.
넷플릭스는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 연출을 ‘라이브 이벤트의 제왕’ 해밀턴 감독이 맡는다”고 4일 밝혔다. 영국 출신인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회식을 비롯해 미 오스카(아카데미)와 그래미, 에미 등 유명 시상식을 여러 차례 맡았던 스타 감독이다. 해밀턴 감독은 지난해 2월 미식프로축구리그(NFL) 슈퍼볼에서 힙합 가수 켄드릭 라마의 하프타임쇼를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다. 1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 ‘골든(Golden)’이 K팝 최초로 그래미 상을 받았던 시상식도 감독으로 참여했다.
BTS의 컴백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이날 현장에는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서울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관리하고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불법 노점상 단속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광장 무대 스크린과 전광판에 여러 언어로 안전 메시지를 송출하는 등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BTS가 광화문 공연에 하루 앞서 발매하는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4일 아리랑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300만 회 이상 ‘사전 저장(Pre-save)’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6일 컴백 소식을 알린 지 약 19일 만이다.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해 10월 발매 전 약 600만 회 사전 저장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2집 ‘The Life of a Showgirl’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