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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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난임 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시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자체 예산으로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 소진자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추가 지원은 광주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 소진자를 대상으로 연내 최대 4회, 평생 제한 없이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해 기준 중위소득 180%를 초과한 건강보험 적용 횟수 소진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건강보험 적용 횟수 소진 증빙서류 등을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또 난임 부부가 소통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시술 과정에서 예상되는 스트레스, 우울증에 대한 상담 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난임 부부가 희망을 잃지 않고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난임 부부가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난임#시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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