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 3개 특화 클리닉 원스톱 진료 강화 外

  • 동아일보

■3개 특화 클리닉 원스톱 진료 강화

하나로의료재단은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 진단과 외래 진료, 치료까지 즉시 연계하는 ‘원스톱 통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은 의료진이 주축이 돼 호르몬건강클리닉, 비뇨의학클리닉, 여성전문클리닉 등 3대 특화 클리닉을 중심으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호르몬건강클리닉은 연세대 의대학장과 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을 지낸 이은직 원장이 이끌며 갑상선·뇌하수체·부신 등 내분비 질환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비뇨의학클리닉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장을 지낸 정병하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등 주요 비뇨기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여성전문클리닉은 세브란스병원장과 연세대 의대학장을 지낸 이병석 총괄원장을 중심으로 부인암과 폐경기 질환 등 여성 생애주기 전반의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하나로의료재단은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이상 소견을 신속히 전문 진료로 연결해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를 강화하고 있다.

■명지병원 “운영-진료 AI 적용 추진”

명지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혁신을 통해 의료 현장 중심의 AI 전환(AX)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 2일 병원 농천홀에서 ‘AI 위원회 및 MJAX 어벤져스 사업단 발족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AI를 병원 운영과 진료 전반에 적용하는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생성형 AI 등장 이후 의료를 포함한 사회 시스템이 근본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AI 시대에 병원이 어떻게 대응하고 주도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명지병원은 AI를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닌 전사적 과제로 설정하고 전 부서가 참여하는 AI 위원회와 현장 실행 조직인 ‘MJAX 어벤져스’를 동시에 출범시켰다.

특히 기술 도입 자체보다 병원 가치와 시스템 혁신에 초점을 둔 AX 개념을 통해 의료 현장이 AI 도입의 주체가 되는 실행 중심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의료 AI의 실제 적용 방안이 논의됐으며 명지병원은 향후 단계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해 전사적 AX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男 유방암 환자 생존률, 女보다 낮아

국내 남성 유방암 환자의 장기 생존 양상과 치료·예후 격차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으로 드문 질환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 유방암과는 다른 생존 구조와 치료 접근성의 차이가 확인됐다.

한양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차치환 교수 연구팀은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남성 유방암의 장기 생존 결과와 발생 추세, 치료 격차를 분석한 연구 논문 2편을 유방암 분야 국제 학술지 ‘The Breast’에 연이어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10년 유방암 특이 생존율은 남성과 여성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전체 생존율은 남성 환자에서 더 낮았다. 이는 비암성 사망과 이차암 발생이 남성에서 더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남성 유방암 발생률은 최근 16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남성 환자는 여성보다 진단 연령이 높고 방사선·항암·표적 치료를 받는 비율도 낮았다.

연구팀은 “남성 유방암을 여성 유방암의 부속 질환으로 다뤄온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남성 환자에게 특화된 연구와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의 아홉명이 전하는 마음 사용법

번아웃과 중독, 불안이 일상이 된 시대에 우리 사회의 마음 상태를 진단하는 책이 나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9명이 함께 쓴 ‘마음 예보’다. 이 책은 ‘자존감 수업’으로 자존감 담론을 확산시킨 윤홍균이 기획하고 ‘글 쓰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회’ 의료진이 공동 집필했다.

저자들은 정서적 허기와 번아웃, 중독, 트라우마가 개인의 취약성 때문이 아니라 경쟁과 속도에 치우친 사회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끊임없는 비교와 성취 압박, 소셜미디어가 만든 ‘가짜 연결’ 속에서 불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짚고 타인과의 실제적인 공감과 연결이 회복의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마음 예보는 진료실에서 마주한 사례를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마음 흐름을 차분히 짚어내며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 사용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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