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

정상연 기자 입력 2020-08-03 03:00수정 2020-08-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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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포커스] ㈜셀레믹스
2010년 설립한 ㈜셀레믹스(공동대표 이용훈·김효기)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에 필요한 고효율의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인 MSSIC™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타깃 캡처 키트(소재)와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 면역 레퍼토어 분석 솔루션의 세 가지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클로닝(Cloning)’이란 같은 서열을 갖는 여러 개의 DNA 분자를 만드는 기술로 생명공학과 의료 전반의 기초가 되는 기술이다. 셀레믹스가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인 MSSIC™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클로닝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기술 대비 작업시간을 40% 수준으로 단축하며 100배의 높은 생산성과 17.7배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MSSIC™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타겟 캡쳐 키트는 기본 연구기간만 최소 5년, 임상 검증에 3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개 회사만이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가운데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제조사다. 셀레믹스의 타깃 캡처 키트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시장에 출시된 모든 NGS 시퀀서와 호환되며 고객별 요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기존 대표적인 DNA 염기서열 분석방법인 생어 시퀀싱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을 4월 출시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시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국내 최초로 21시간 만에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하며 사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 제품이 바로 BTSeq™이다. BTSeq™은 기존의 생어 시퀀싱과 대비해 재반응이 불필요하고 낮은 순도와 적은 양의 샘플로도 분석이 가능해 긴 길이의 염기서열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생어 시퀀싱 시장을 대체하는 동시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러스 분석 및 진단시장 등의 넓은 범위에 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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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표는 “셀레믹스는 높은 기술 진입장벽이 있는 시장에서 바이오, 의료산업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이라고 밝히며 회사의 기술과 제품은 합성생물학, 신약개발, 의료(진단), 마이크로바이옴, 종자개발 등 바이오 산업 내 약 268조 원에 달하는 다양한 시장에서 사용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셀레믹스는 3∼4일 수요 예측을 시작으로 10∼11일 일반 청약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일은 21일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비즈포커스#셀레믹스#타깃 캡처 키트#시퀀싱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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