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초중고생 등교일수 늘어날듯

임우선 기자 입력 2020-08-01 03:00수정 2020-08-0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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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거리두기 등교지침 완화
수도권 등교인원 3분의 2로 확대
밀집 기준도 ‘동일시간대’로 변경, 오전-오후반땐 매일 등교도 가능
오는 2학기에는 초중고교생의 등교일수가 1학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한 등교 인원 제한 기준이 바뀌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현재 학교 밀집도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제한 인원 산정 기준을 2학기부터 ‘일(日)’에서 ‘동일 시간대’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전교생이 900명인 학교의 경우 1학기에는 하루 600명 이하(3분의 2 이하 적용)로 유지해야 했지만, 2학기부터는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600명 이하면 된다. 만약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절반씩 등교한다면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실적으로 교사의 업무 강도나 방역 여건을 감안하면 매일 등교가 쉽지 않지만 1학기보다 등교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등교 방식은 각 학교에서 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또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지침도 마련했다. 거리 두기 1단계에서는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2 이하로 하고, 2단계에서는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 이하), 3단계에서는 100% 원격수업 또는 휴업으로 전환된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3분의 1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과 광주 지역 학교도 2학기부터는 3분의 2 이하로 제한이 완화된다. 교육부는 “2학기에는 수업의 효율성과 방역을 고려해 가급적 격일 등교보다는 연속 또는 격주 등교를 하도록 학교에 권장할 것”이라며 “실제 등교 방식은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가 상황에 맞게 자율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초등학교교장회가 교장 4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8%가 ‘2학기에 쌍방향 원격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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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2학기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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