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시설, 선수촌 변신… 내년 준공 목표 기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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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봅슬레이 등 200명 입촌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시설이 국가대표 훈련 장소로 변신해 사후 활용된다.

설상 및 썰매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상시 훈련 체제 구축 등을 위한 평창 국가대표 선수촌(평창선수촌) 건립식이 6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가 개최된 선수촌 건립 부지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조직위원회 사무소가 있었던 곳이다.

148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면적 9653m²의 부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되는 평창선수촌은 10월 말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된다. 100실 규모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루지 등 4개 종목 선수들이 입촌하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평창선수촌에 상시 스포츠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강원권 체육교육센터의 분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평창선수촌을 기점으로 지역 시설을 활용한 사계절 레저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등의 유산 보존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평창 국가대표 선수촌#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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