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패널에 9000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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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중소형 패널 생산라인 신설… 휘어지는 ‘P 올레드’ 주력할듯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패널 생산라인 건설에 최대 90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최대 9000억 원을 투자해 중소형 올레드 패널 생산라인을 새로 짓는다.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중소형 올레드 패널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단지에 중소형에 해당하는 6세대(1800mm×1500mm) 크기의 ‘P(플라스틱) 올레드’ 생산라인을 새로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이달 23일 2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P 올레드’는 기존 올레드에 사용되는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휘어질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 스마트폰, 자동차 등의 디스플레이로 사용처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9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레드 TV는 올해 40만 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LGD#OLED 패널#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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