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최대 9000억 원을 투자해 중소형 올레드 패널 생산라인을 새로 짓는다.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중소형 올레드 패널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단지에 중소형에 해당하는 6세대(1800mm×1500mm) 크기의 ‘P(플라스틱) 올레드’ 생산라인을 새로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이달 23일 2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9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레드 TV는 올해 40만 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