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진경 “이영자, 나의 은인이자 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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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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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힐링캠프’ 홍진경

방송인 홍진경이 절친 이영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는 홍진경이 출연해 16세에 슈퍼모델로 데뷔해 인기 개그우먼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홍진경은 콤비로 활동했던 이영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홍진경은 “함께 활동하던 당시, 이영자의 인기는 날아다니는 새도 떨어트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이영자가 ‘너 보아하니 혼자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언니가 너 도와줄게. 매니저 돼 줄게’라고 했다”며 이영자의 도움으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돈을 한 푼도 떼지 않는 매니저였다. 사비로 로드매니저 월급 주고, 내 출연료 높이려 본인 출연료 낮추고, 나를 출연시키려 PD에게 무릎까지 꿇었다”고 이영자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홍 진경은 “이영자는 정말 아무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해줬다. 나의 은인이자 귀인이다”라며 “시간이 흐르고 ‘나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나는 네가 웃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네가 맛있는 걸 먹고 맛있다 그러면 그게 좋고, 행복해 하면 내가 좋다’고 말하더라”며 이영자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홍진경은 이후 90년대 후반 KBS 2TV ‘슈퍼선데이’의 코너 ‘금촌댁네 사람들’에 김용건, 이영자의 딸로 출연한바 있다.

‘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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