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남의철, 김형수 위해 바닥에 물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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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남의철

'주먹이 운다' 멘토 남의철이 김형수에게 물을 끼얹으며 경기 재개를 막았다.

4일 방송된 XTM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주먹이 운다')에서는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이 진행됐다.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은 각 팀에 1명을 선정해 상대팀 3명과 총 6분 대전하는 것이다. 3명과 대전하는 사람이 6분 버티기에 성공하면 상대팀 현판을 부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상대팀 선수 한 명을 지목해 탈락시킬 수 있다.

'독기' 팀의 김형수는 용기 팀 윤성준, 홍영기, 박형근을 맞아 지옥의 6분을 버티며 생존의 기쁨을 누렸다.

김형수는 1라운드 '용기'팀 윤성준과 경기에서 많은 힘을 쏟으며 버거워했다. 2라운드에서는 멘토 남의철의 지원을 받으며 '용기' 팀의 홍영기를 상대했다. 남의철은 2라운드 시작 전, 바닥에 물을 끼얹고 다시 닦는 척하며 시간을 끌며 김형수를 배려했다. 잠시나마 시간을 벌어 김형수의 체력을 조금이라도 되살리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를 접한 용기 팀의 홍영기는 "좀 어안이 벙벙했다"고 전했고, 이후 인터뷰에서 남의철은 "솔직히 게임 재개를 막은 면이 있다. 그러면 안 되는데 형수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랬다"고 이 같은 행동을 벌인 이유를 밝혔다.

결국 김형수는 6분 버티기에 성공했고, 멘토 남의철은 김형수를 끌어안고 환호했다.

한편, '주먹이 운다'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XTM '주먹이 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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